네수파닙 췌장암·난소암 가치 각각 3420억·2680억 산정
ASCO 2026 췌장암 1b상 결과 발표 앞두고 기술이전 기대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가치를 새롭게 반영하면서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상향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빠른 매출 성장에 더해 췌장암·난소암 대상 항암 파이프라인 가치가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부각됐다.

키움증권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57.9% 상향했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6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영업가치 8509원, 자큐보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6444원, 네수파닙 파이프라인 가치 1만3702원, 순현금 1289원이 반영됐다.
보고서는 “PARP 단백질과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해 합성 치사 형태로 암을 치료하는 네수파닙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이번 목표주가 산정에 새롭게 추가했다”며 “췌장암과 난소암 시장을 DCF 방식으로 분석해 각각 신약 가치 3420억원, 268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네수파닙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업가치를 항암 신약 개발사로 확장시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4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보고서는 “자궁내막암과 위암은 향후 추가 임상 결과 공개에 따라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ASCO 2026에서 발표될 네수파닙 췌장암 1b상 결과가 향후 기술이전 기대감을 좌우할 주요 변수”라며 “자큐보의 실적 성장과 네수파닙 가치 반영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6%, 직전 분기 대비 4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6%, 직전 분기 대비 185.2%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0.0%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자큐보정이 견인했다. 자큐보정의 1분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8%, 직전 분기 대비 47.5% 증가했다.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4%, 직전 분기 대비 24.0% 늘었다.
보고서는 “자큐보정은 국내 세 번째 P-CAB 의약품이지만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며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매 분기 처방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2025년 10월 구강붕해정 출시로 제형 편의성이 개선되면 추가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큐보정의 2026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1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6% 증가로 추정했다. 해외 기술이전 관련 마일스톤 유입도 성장 요인으로 거론됐다. 인도 신약 허가 신청, 멕시코·남미 신약 허가 신청,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자큐보정 신약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이 2026년 하반기 합산 100억원 규모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2026년 내 인도와 멕시코·남미 허가 신청 마일스톤, 하반기 중국 NMPA 승인 마일스톤 등 계약 조항에 따른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자큐보정 기술이전 관련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정재노 기자]
https://www.medicopharma.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04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