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글>
목차
1. 증시는 왜 오르나
2. 증시는 어떻게 오르나
3. 대형주 쏠림현상의 이유는 뭔가?
4. 현재 상황은 위험한가?
어차피 증시의 오르내림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단순 추측밖에는 할 수가 없다
1. 증시는 왜 오르나
1-1. 원화가 엄청 풀리고 있다
달러인덱스를 보면 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달러가치가 엄청 낮게 유지되고 있는데
트럼프의 약달러 기조정책에 의한 거라고 볼 수 있음
한편, 정확하게도 이재명 당선 직후 원달러 환율이 되돌림 받았음
이말인즉슨, 이재명의 돈풀기 정책이 트럼프의 약달러 기조보다 더 강하다는 걸 알수 있어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라는 함정이 발동하지만, 증시는 오르기 마련이지
1-2. 이재명의 국민연금
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대폭 늘린 걸 기사에서도 본적이 있을텐데, 최근에 국내주식
비중이 50% 이상 넘어갔다지?
기계적 매도를 하지 않겠다 라는 강한 신념이 느껴질 정도긴해
개인적으로 난 이걸 굉장히 안좋게 보는데
연금의 취지는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이지 주가방어나 정부의 시장정책수단에
활용되어선 안된다라고 생각하거든
어찌됐든 증시가 오른 강력한 이유긴 하지
1-3. 상법개정(?)
여기에 대해서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짧게 적도록할게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불렸던 "한국기업은 돈벌면 대주주들이 다해처먹는다"
라는 대주주의 독식체제를 마무리하고
소액주주들의 눈치까지 보게 됐어 이사의 충실의무라던가 3%룰이라던가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더 보호받을 수 있게됐고
자사주소각이나 배당 상승 등 주가부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린거지
2. 그럼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증시가 어떻게 오르고 있느냐 라는 건데
사진이 좀 작게 나와서 요약 해주자면,
대형주 : +113%
중형주 : +57% 갔다가 +48%
소형주 : +31% 갔다가 +22%
스샷을 위아래 옆으로 늘리면서 찍다보니까 스케일 왜곡이 좀 발생했는데
각 차트를 겹쳐보면 대형주의 비정상적인 폭등이 발생했어
이걸 보통 K자형 성장이라고 말하는데
오르는 놈은 계속 오르고, 떨어지는 놈은 계속 떨어지는 승자독식형 성장이라고 보면됨
3. 안그래도 시총 무거운 대형주들에게 왜 이런 쏠림 현상이 발생했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봐
1-1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25년도는 AI 반도체 사이클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해였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는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으로 묶이며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였음
물론 관련 중소기업들에게도 수혜는 꽤 돌아갔기 때문에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봤기 때문에 +48%,+22% 란 수치가 나왔겠지?
1-2. 기업 밸류업 정책의 역설
-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주주 환원 정책(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이 오히려
격차를 벌린 것도 영향이 꽤 컸다고 생각해
대기업들은 꽁쳐논 자금이 많기 때문에 배당을 올리고 자사주를 소각할 체력이 있었거든
그래서 외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우량주에 집중했다고 생각해
1-3. 수출과 내수의 극심한 온도차
- 대형주들은 대부분 수출기업이거든. 고환율 효과를 누리면서 달러를 벌어들였어
반면 중소형주는 대부분 내수 기반이라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실적이 박살났지
오늘도 보면 알겠지만 여지없이 상승주보다 하락주가 훨씬 많아
이것만으로도 우량주에 돈이 쏠리고 있다는 증거고
1-4. 그러면 현재 증시는 위험한 상황일까?
표면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아
투심을 한번 봐보자고
현재 우량기업 회사채금리와 CD금리 스프레드는 굉장히 좁아
작년 6월 증시가 폭등하기 시작할때에는 지금보다 더 좁았지
암튼 0.2%p도 차이 나지 않는다는 건 대기업에 돈빌려주는 채권이자가
은행에서 빌리는거랑 똑같은 수준인건데
역시 대기업이 안전해! 라는 수준을 넘어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는 뜻이야
사실 국민연금 같은 큰손들이 대형주를 받쳐주고 있으니 가능한 수치이기도 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걸 보면서 대형주도 슬슬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느끼고 있어
이 스프레드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자금이 소형주로 넘어가든지,
아니면 대형주가 빠지던지 할거같아
참고로 AAA계열이 백화점같은 번화가라고 치면 BB+(하이일드)부터는 동네슈퍼야
돈이 골목길까지도 흘러들어오나? 라는 지표지
하이일드는 존나 고위험이라 거래가 거의없어 차트자체가 없기때문에
그래서 BBB-를 들고 왔는데 하이일드까진 아니고 그정도 수준보다 '훨씬'
변동이 덜하다 라고 생각하면 됨
작년 6월부터 치고 오르다가 12월부터 현재까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있어
이것도 마찬가지로 반년넘도록 소형주가 외면당했지만
현재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에 의해 조금씩 눈길을 돌릴까 말까 중인 상황
기술분석 위주인 나는 최근 3~4개월동안
상승베팅 정확도는 100% 가까이되지만 하락베팅은 30% 이상 떨어졌는데
정책 영향이 너무 큰것같다는 생각을 해 과거차트데이터가 먹히지 않는 느낌임
암튼 차트를 봤듯이 상승자체는 좋은신호라고 보지만
대형주 +113%, 소형주 +22%의 격차는
사실 시장 전체의 건강 상태로 볼 때 매우 위험한 경고등 수준이야
거대자금의 순환매나 자금이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거지
그래서 소형주를 사라? 음... 딱히 결론내고 싶진 않음
3줄요약
1. 증시가 오르는 이유는 대형주 주도의 강력한 상승임(국민연금 지원)
2. 아직까지 투심자체는 우량주에 광적으로 집착해 있음
3. 기준금리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뭐 다들 알거같아서 언급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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