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이 단 한번도 제대로 운영한 적 없어
국민연금, 환율 조정에 퍼부었지만 아무 효과 없어
민주당 김성주 전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임명됐다. 그는 2016년 총선에서 떨어지자 2017년 말 ‘낙하산’ 논란 속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그런데 2020년 임기 10개월 남기고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무책임하게 중도 사퇴해 버렸다. 그의 지역구는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있는 전주병이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을 것이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져서 탈락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이런 사람을 다시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런 경우가 또 있었는지 의문이다.
국민연금은 아직도 많은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두가 어려운 과제다. 청년들은 노후에 자신들이 국민연금을 낸 만큼 받을 수 있을지 불신이 높다. 청년만이 아니라 중년층도 최근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연금을 미리 받는 비율이 16%가 넘는 등 기금 고갈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고 있다. 국민연금은 운용 수익을 1%포인트만 높여도 연금 고갈 시점을 5~10년 늦출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주 이사장에게 무슨 빚을 졌길래 이렇게 무리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인사를 하나.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5/12/16/HXGWSLR3UBAQVKYTBWKW2QD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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