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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Currency Hedge)란
환헤지(Currency Hedge)란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산 가치의 손실 위험(환리스크)을 줄이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환율을 미리 고정해 두는 금융 전략입니다.
1. 주요 방식
선물환(Forward):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환율로 외화를 사고팔기로 은행과 약속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통화 옵션(Currency Option): 미래에 정해진 환율로 외화를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나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통화 선물(Currency Futures): 거래소에 상장된 표준화된 조건의 통화 상품을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2. 투자에서의 구분 (ETF 예시)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투자 ETF는 보통 이름 끝에 붙는 표시로 구분합니다.
환헤지형 (H): 환율 변동 영향을 차단하고 기초 자산(주식 등)의 가격 움직임에만 집중합니다.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환노출형 (UH):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기초 자산 가격이 올라도 환율이 더 크게 내리면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나, 환율 상승 시 추가 수익을 얻습니다.
3. 장점과 단점
장점: 환율 급락에 따른 원금 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점: 환율 상승 시 얻을 수 있는 추가 이익(환차익)을 포기해야 하며, 선물환 계약 등에 따른 헤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4. 2025년 최근 동향
2025년 들어 국민연금 등 대형 투자자들이 전략적 환헤지를 통해 환율 방어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급등을 억제하는 '소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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