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湾に近い与那国島、ミサイル配備計画推進-小泉防衛相が現地視察
小泉進次郎防衛相は23日、台湾に近い沖縄県・与那国島の陸上自衛隊駐屯地を視察し、同島へのミサイル配備計画が順調に進んでいると述べた。台湾を巡っては日中政府間で緊張がくすぶっている。
小泉氏は視察後、ミサイル配備に関して「わが国への武力攻撃そのものの可能性を低下させることができる」と記者団に語った。地域の緊張を高めることになるとの見方は当たらないとの認識も示した。
日本政府は台湾の東約110キロメートルに位置する与那国島に、中距離地対空誘導弾を配備する計画を進めている。南西諸島における軍事力増強の一環で、中国の軍事力拡大と台湾を巡る衝突の可能性に対する日本の懸念を反映している。
中国外務省の毛寧報道官は24日の定例記者会見で、ミサイル配備は「極めて危険だ」と述べるとともに、「地域の緊張を生み、軍事的対立をあおる意図的な動きだ」と指摘した。
https://www.bloomberg.co.jp/news/articles/2025-11-23/T66JDVKJH6V400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일본의 대만 인근 미사일 배치 계획을 두고 양국이 충돌했다.
이시가키 섬은 대만과 약 240㎞ 떨어져 있으며,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은 110㎞ 거리로 대만 유사시 일본의 최전선이 된다. 일본은 2016년 요나구니 기지에 연안감시대를 창설했고, 현재 전자전부대 확대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부대 배치도 추진 중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사일 부대 배치로 일본에 대한 공격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일본)를 침공하는 항공기와 미사일 등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 목적 장비”라고 항변했다.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 대만 주변의 서남제도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면서 지역 긴장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군사적 대립을 조장하는 것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과 연계할 때 극도로 위험하고,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의 경계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일제히 일본을 강하게 성토했다.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SNS 계정 ‘뉴탄친’은 “중일 관계가 가장 민감한 시기에 일본이 중국에 제일 가까운 섬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이것이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썼다.
The Tycoon Times
이어 “일본이 이 지역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지역 긴장을 조성하고 군사적 대립을 조장하는 것이고,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과 결합해보면 대만해협 무력 개입을 암시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현재 동향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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