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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조 ‘부산형 차세대 급행철도(BuTX)’ 사업 본격화


가덕도 신공항~동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33분 주파

사업비 4조7692억원

가덕도신공항과 동부산 오시리아를 연결하는 ‘부산형 차세대 급행철도(BuTX)’ 사업이 1일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철도가 개통하면 가덕도신공항과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33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한 (가칭)‘BuTX 급행철도㈜’가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같은해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적격성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통과로 BuTX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BuTX는 친환경 수소 철도로 부산 전역을 15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을 출발해 명지, 하단, 북항, 부전, 센텀시티, 동부산(오시리아)까지 54㎞ 구간에 7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시속 150㎞로 지하 대심도 터널을 통과하는 급행철도이다. 가덕신공항~북항 구간을 18분, 가덕신공항~오시리아 구간은 33분에 주파한다. 요금은 가덕신공항∼오시리아 구간 기준 5000원으로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이다. 사업비는 4조7692억원으로 추산된다.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BuTX 개통이 목표다. 부산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 영향성·환승 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내년 상반기 부산시의회 동의,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2027년 실시협약과 사업자 지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uTX를 경남·울산으로 확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처럼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5/10/01/2XLYA24RIFEZRFUM7U64ZXMD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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