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weakens as stalled US‑Korea talks and rising dollar demand pressure currency
Stalled U.S.-Korea talks and strong dollar demand leave won vulnerable to further depreciation
As U.S.-Korea tariff negotiations and exchange-rate talks struggle to gain momentum, the won is weakening against major currencies. While the currencies of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members rose more than 1%, the won fell instead. Experts note that delays in the negotiations are heightening uncertainty in the foreign exchange market and limiting the won’s recovery.
https://biz.chosun.com/en/en-policy/2025/09/20/ZOU6VS26URESRBABAB7HEHHZFA
미-한 회담 교착과 달러 수요 증가로 원화 약세
미-한 회담 중단과 달러 수요 강세로 원화 가치 추가 하락 가능성 커져
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통화는 1% 이상 상승한 반면, 원화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 지연이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원화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원화, 한달새 0.2% 하락…OECD 회원국 중 원화 약세는 한국 등 3개국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종가는 전월 19일 1,390.9원에서 이달 19일 1,393.6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원화 대비 달러화 약세율은 0.2%입니다.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16개국(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제외) 통화 중 절하된 통화는 한국 원화, 터키(-1.2%), 뉴질랜드(-0.6%) 등 3개국뿐이었습니다.
달러 약세 국면에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41분 기준 미국 달러 지수(DXY)는 97.45로 전주 대비 0.10% 하락했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화는 이 기회를 놓치지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한 관세 협상의 부진이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세부 조율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서명은 무산되었습니다. 환율 협상은 더욱 악화된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대미 투자 확대 조건으로 무제한 원·달러 통화스와프를 제안했지만, 미국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교착 상태가 공식화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신영증권 조용구 애널리스트는 "미·한 관세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 추가 잡음이 나오면서 원화 강세가 제한되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뿐 아니라 일부 신흥국 통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만 놓고 보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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