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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氣絶)의 의미 What is syncope

Brain and Life Magazine

Syncope

a temporary loss of consciousness and postural tone due to a transient reduction in blood flow to the brain,

followed by a spontaneous, complete recovery.

 

Key Characteristics

Often preceded by prodromal symptoms: dizziness, blurred vision, tinnitus, nausea.

Duration is typically seconds to a couple of minutes.

Recovery is rapid, without prolonged confusion (which differentiates it from seizures).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의식을 잃는 증상

 

일시적 몸 혹사시켜 피로 누적되어 순식간 수면 상태

머리에 큰 충격이 왔을 때 발생

 

기절 후에 마치 오래 자고 일어난 듯 개운하다는 경험담도

잘못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장애 올 수도

 

기절(氣絶, syncope)은 동물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가리킨다.

 

실신과 기절은 의식 소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의학적으로는 '실신'이 더 정확한 용어다. 기절은 일상적인 표현이고, 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의식을 잃는 증상을 의미한다. 즉, 기절은 실신의 다른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실신, 혼절, 졸도, 인사불성, 의식불명이라고도 한다. 많은 실신은 뇌로 가는 혈류 부족이 원인이며, 철분 결핍, 만성 피로, 가스 중독, 외부적 충격, 일사병, 열사병, 부정맥, 과한 음주 혹은 과도한 중력 가속도 경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이 기절했을 때는 머리는 수평으로 하고 다리를 높여서 응급처치를 시키고, 깨어나더라도 20~30분 정도 그대로 두도록 한다.

 

대개의 기절은 육체의 한계 이상으로 몸을 혹사시켜 피로가 누적되어 순식간에 수면 상태에 들어가는 기절이 있으며 다음으로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거나 돌발상황으로 신체 부위 중 머리에 큰 충격이 왔을 때 기절하기 쉽다. 하지만, 두부에 가해진 충격은 자칫 두개골을 크게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는 기절이 아니라 즉사로 이어지기 쉽다.

 

Gastroepato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고통으로 쇼크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절이라는 기전이 있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져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쇼크(의학) 항목에서도 볼 수 있지만 쇼크는 강한 충격이나 고통으로 인한 신경계의 반응이 아니라 저혈압이나 저혈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상식적으로도 자연에서 충격으로 쉽게 기절한다면 그 이후에는 포식자에게 뜯어먹히는 결말밖에 남지 않으므로 생존에 매우 불리하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강력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는 기절보다는 그로기에 가깝고, 일어날 수 없을 뿐 의식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말초에 고통을 주면 오히려 일어난다.

 

한때 기절 놀이가 유행했는데, 건강과 생명을 생각한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목을 잘못 졸라 뇌 혈관이 파열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 목을 제대로 졸랐다 하더라도 뇌에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뇌세포가 많이 죽게 된다. 그리고 가해 당사자나 피해 당사자나 서로 친구이며 서로의 행동에 동의하고 하는 일이라 보상과 처벌이 상당히 골때린다고 한다.

 

액션 영화나 게임 등에서는 머리나 턱을 강하게 쳐서 뇌에 충격을 주어 기절시키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어지간한 충격으로 기절시키기 어렵고[3], 기절해도 몇 분 지나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뇌출혈이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고 봐야 한다. 어느 쪽이건 사망 가능성이 꽤 높으니 장난으로라도 따라하지 말자. 뒷목을 치는 경우 목동맥팽대반사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이 급격히 줄어들어 기절하게 된다. 이 역시 바로 깨어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창작물에서 불살을 지키기 위해 선역들이 적을 기절만 시키고 끝내는 상황이 많고, 그렇게 기절에서 깨어난 사람은 보통 머리만 잠깐 아프고 말아버리거나 그조차도 없이 멀쩡하게 깨어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기절을 안전하고 인도적인 제압 수단 쯤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그렇게 안전하게 사람을 기절시킬 방법은 거의 없고 잘못하면 그대로 죽이거나, 기절시키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안전하고 인도적인 제압 수단은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로 구속하는 것이지 기절시키는 것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죽이지 않는 선에서 가장 과격하고 강력한 제압 방법이 더 맞는 설명임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죽이지만 않는 수준이다.

 

간혹 기절 후에는 마치 오래 자고 일어난 듯 개운하다는 경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한때 이것을 노리고 기절 놀이를 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절이 정말 개운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보상 기전으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감신경계는 우리 몸을 긴장시키는 등 깨어 있을 때의 활동과 관계가 있는데 기절 상태에서는 당연히 몸이 기절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처럼 기절 직후 호르몬의 일시적인 작용으로 각성 효과를 받는 것은 비교적 온건하게 기절했을 때 한정이다. 이를테면 놀라서, 또는 잠깐 혈류가 뇌로 공급되지 않아서 기절했을 때이다. 이밖에 정말 심각한 신경상의 문제로 기절했을 경우, 오히려 깨어나서 머리가 깨질 듯하고 멍하거나 어지러운 등 전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며, 개운한 기분은커녕 불쾌하고 피곤하기만 할 뿐이다. 아래에 설명되어 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은 도리어 비상 사태에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하면서 일어나기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고도 긴장이 갑작스럽게 풀어지고 권태감이나 무기력감이 드는 증상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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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실신증의 가장 중요한 스텝은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을 찾거나 배제하는 단계이다. 특히 심근경색, 출혈 및 부정맥 등을 우선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이는 심전도 및 임상적인 증상을 통해 구분하게 된다.

 

그 후, 환자의 과거 병력(PMH), 바이탈(특히 혈압 등), 심잡음의 유무(murmurs), 약물 등을 검사하고 CBC 및 혈액검사를 통해 위에 서술된 원인을 찾아내게 된다.

 

실신의 원인이 뚜렷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먼저 심장과 관련된 실신인지, 그 외의 원인으로 인한 실신인지 구분하게 된다. 심장판막증 및 심근증등의 과거 병력이나, 심전도의 이상, 운동성 실신(exertional) 및 급작스러운 실신 등은 심장과 관련된 원인일 경우가 높다. 이 경우 홀터 24시간 심전도(Holter monitor), 심초음파검사 및 운동부하검사(exercise stress test)를 이용해 더욱 자세한 원인을 찾게 된다. 만일 환자에게 위에 서술한 병력 및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 기립경검사(tilt table test)를 시행하게 된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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