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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날부터 오징어 게임"...진솔한 40대 미국 이민자의 삶의 이야기


공짜 어메리칸 드림은 없다

15년전에 한국 생활 접고 홀로 이민 왔다.

내 나이 그때 33살. 늦었지. 하지만 진짜 영화 빠삐용처럼 지금 탈출 안하면 다시는 기회 없을거란 마음으로 비행기에 이민 가방 2개 들고 왔다.

한국에서 인서울대학 나왔고, 군대도 장교 생활했고, 직장도 누구나 하는 회사 본사에서 해외 영업파트 5년간 일했다.

한국 사회가 나랑 안 맞다는 걸 깨닫고 어릴 때 꿈인 아메리칸 드림 생각하고 이민 왔다.

원래 1년 일찍 이민 올 수 있었는데 당시 중고차 판매할려고 엔카에 내 놨다가 누가 중간에서 보이싱 피싱질로 나랑 구매자인 중고차 딜러에게 장난질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문제 해결 된다고 시간이 지체 됐다. 덕분에 한국에서 요리 학교 등록하고 열심히 배워서 자격증까지 땄다.

한국 사회, 군대, 사회도 그렇지만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재산 능력이라든지 주위에 백그라운드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한 예로 장교 생활할 때도 가족 중에 계급 높은 사람 있으면 주위에서 알아서 긴다. 그리고 회사도 부모님이 대기업에서 일했다고 하든지, 젊은 나이에도 부모님 수입차 끌고 나와서 한번이라도 저 애 금, 은수저 집안이라고 소문나면 회사에서 알아서 안 갈군다.

그냥 일을 취미처럼 하면서 언제든지 나 나가면 부모님 일 도와도 먹고 살 수 있어 이런 애들이 칼퇴근해도 고참이 그냥 봐주더라. 흑수저면 야근에 주말까지 일하고 연애 못해도 한번 실수하면 존나게 갈군다. 특히 니가 졸업한 학교도 스카이 정도 되면 그나마 났다.

아무튼 미련없이 한국 사회 탈출했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전단지 구인난 보고 식당에 찾아가 일을 시작했다.

당시 학생 신분이어도 캐쉬주면서 최저 임금으로 일할 수 있는 곳 많았다.

업주 입장에서 봐도 탈세하고 언제든지 짜를 수 있고, 추가 근무 시켜도 추가 수당 안 줘도 되니. 그리고 미국법 잘 모르니 팁 받은거 주인이 띵땅쳐도 모르고.


그래서 3년을 좆같은 한국 주인들 밑에서 한달에 3,4천불 벌고 일했다. 그러다 교포랑 결혼해 영주권도 받고, 비지니스도 해 보고 돈도 좀 벌었다.

지금은 빚도 없고 마당 있는 집 벌어 놓은 돈으로 100% 주고 샀다. 한 20억 정도. 중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현금주고 집 산다고 내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이 들었는데 내가 그럴 정도로 재산을 가지게 될 줄이야. 그리고 여유 자금으로 이자도 받고 일부 주식에 투자도 하고 있다.

결혼한지 11년차, 알뜰하지만 성격적으로 안 맞는 와이프랑 이제 이혼 준비중이다.

성격도 안 맞고 속궁합도 안 맞아 애도 없고 앞으로 더 같이 못 살것 같아 합의 이혼중이다.

미국은 이혼 할 때 변호사가 재산 분할부터 서류 정리까지 해 주는 업무로 한 6개월 걸린다고 한다.

공동 명의 재산이 좀 많아 최소 100만불 이상씩 나누지 않을까 한다.

48살에 다시 인생 시작할 것 같다.

다행히 3년 전에 새로운 손기술, 소규모 비지니스 할 수 있는 기술 2개 자격증 따 놔서 혼자서도 경제 활동 하는데 아무 문제없다.

이제 다시 결혼한다면 35살 내외의 한국여자 말고 일본애나 다른 나라 애 만나서 남편에게 상냥하게 잘하고 내조 잘하는 애 만나 애도 낳고 비지니스 서로 힘합쳐서 해보고 싶다.

한국은 남자 나이 40살만 넘어도 아재 취급에 여자들 질색하던데 미국은 그런거 없다.

그냥 자기 관리 잘하고 경제력 있고, 직업 가지고 있으면 인종, 나이 그런거 상관 안한다.

집안, 재산, 학벌, 외모 키 이런 것보다 서로 매력을 느끼면 그만인게 미국이다.

지난 이민 생활 돌이켜보면,

미국 이민 잘 선택한 것 같다. 지금도 한국 뉴스, 정치 상황 보지만, 한국은 경제적으로 잘 살아졌지만, 정치나 삶의 질이 많이 퇴보된 느낌이다.

미국에서 교회나 일터에서 가끔 한국 사람 접하지만 이제 한국 사람들이 불편하다.

본인 소개에 강남에서 왔다 이런 거 내세우고, 특히 사람을 만날 때 백그라운드, 보이는 것으로 스캔, 판단하고, 무엇보다 남의 사생활이나 간섭이 친해질수록 너무 부담되더라.

아마 그게 한국인 종특인 것 같다.

빨리 친해지고 금방 싸우고, 특히 뒷담화는 취미인 듯 돌아서면 까더라.

그냥 일본이나 대만애들이 오히려 훨씬 선진 국민이다.

베트남애들은 좀 촌스럽지만 정감있고, 밝고 긍정적이고. 같이 있으면 즐겁다.

한국 사람들은 인상 쓴 얼굴에 나이 든 사람들은 대부분 꼰대질에 남의 가르칠려고 들던지 아님 자랑질한다.

미국 이민 고민되는 사람 많을거다.

처음에 여기 뿌리가 없으면 많이 힘들거다. 특히 지금 트럼프 정권하에서는 일자리 구하기 힘들거다.

불법 체류자 단속에 학생 비자는 원래 풀타임 일을 못하니.

이전보다 여기 집값도 엄청 올랐고, 물가도 엄청 올랐다.

미국에 대한 환상 가지고 있다면 추천 안한다.

살기에는 적응되고 말 통하는 한국이 훨 편할거다.

여기는 이제 아메리칸 드림이 없다.

혼자서 인생 즐기고 혼자 알아서 밥 해먹고 빨래도 하고,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오면 몰라도

사람에게 의존하고 외로움 잘 타고, 걱정 많고, 내성적인 사람은 오지 않는게 낫다.

그리고 처음에 오면 월세 아파트 최소 2달치(기존 백그라운드 없으면)에서 6개월치 내야되고, 중고차값도 많이 올라 싸구려도 탈만한건 만불한다.

초기 자본도 최소 2천만원 금방 깨지니, 초반에 충분히 버틸 돈 없거나 소비가 흥청망청 절제 안되는 애들 오지 말거라.

오자마자 일 시작해서 허리띠 맬 수 있는 애들 와라.

강남에서 온 가족들도 보니까 한달에 애들 교육비나 여러가지 쓰는게 있어 평균 5천불 이상 쓰더라.

강남 출신들도 여기서 빌빌댄다. 돈이 워낙 많이 나가니.

그래도 난 그때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할 것이고, 내 인생 최고의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게이들아 너희들도 한번 사는 인생 잘 선택해라.

내 주위에 형처럼 지내는 사람 있는데,

30년 전에 부모 지원 잘 해 줄 때 유학생으로 이민와서 아버지 회사 부도나고 돌아가시고 유학생 때 흥청망청 쓰던 습관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불법체류자에 이번에 트럼프때 회사도 짤리고, 큰 병 걸려 나이 50넘어서 한국도 못가고 여기서 산송장처럼 매일매일 징징거리면서 사는 사람도 있다.

너희도 그렇게 안되리라는 법 없다.

미국 이민 그리 쉬운 거 아니다.

온날부터 오징어 게임이다.

추가로 미국오면 절대 상종하지 말아야 할 유형 적어줄께.

내 경험상 100프로

1.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 또는 가족이 전라도인 사람.

친화력 좋게 다가오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고 뒤담화 엄청 잘 깜. 나중에 사람에 대해 환멸 느껴짐. 정치색도 이재명, 문재앙 지지자

2. 강남에서 살다가 왔다고 말하는 인간들.

지방 출신이거나 자기보다 없다고 느껴지면 바로 무시함. 알고보면 자기 부모가 잘 사는지 몰라도 이 종자들은 오히려 가진게 별로 없음.

비강남 출신들 왕따 시키거나 자기들끼리 어울림. 미국에 늦게 온 인간들이 오히려 텃새 부릴려고 함.

3. 젊은 날 돈 잘 벌었다고 숫자 백만불 이런 걸 쉽게 쓰는 사람.

젊은 날 몇백만불 벌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인간들. 사기꾼일 가능성 큼.

4. 자기 사기 당했다고 쉽게 말하는 인간들.

사기를 당했는지 사기를 쳤는지 아무튼 쉽게 사기 사기 하는 인간들. 진짜 조심해야 함.

5. 인상 찌푸리고 말 속에 욕을 많이 썪는 인간들

그냥 하급 인생이라고 보면 되고 같이 어울리면 너도 하급 인생됨.

6. 카지노와 술 좋아하는 돌싱녀, 돌싱남.

같이 어울리면 너도 어느새 카지노 앞에 앉아 있고, 늙은 여자 나오는 바에 앉아 있는 너 모습을 봄. 유유상종됨.

7. 나이 50살 넘었는데 월세 아파트 사는 인간들.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5% 선입금만 내면 30년 상환으로 집을 살 수 있는데 그거 조차 안한 인간들.

그냥 쓰는 족족 펑펑 낭비한 인생들.

8. 밥 먹을 때 밥값 안내는 인간들

이런 인간들은 인색하고 다음에 만나도 또 얻어 먹음.

내가 대학 선배 한명 소개 받았는데 나보다 먼저 미국왔고 살지만 매번 얻어 먹음. 내가 한마디하고 인간관계 끊어 버림. 빨리 정리해야 되는 인간.

9. 명품 걸치고 너무 좋은 차 모는 애들

미국에 살다보면 외형적인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지는데 너무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에 치중하는 애들 만나지 마라, 결국 너도 비슷해진다.

깡통 인생들.

10. 외로움 잘 타고 남에게 의지할려는 인간들

미국에서 이런 인간들이 내 인생 정말 피곤하게 만듬.

미국은 개인주의라 혼자서 잘 놀고 식당가서 밥 먹고, 자기 취미 생활하는게 당연한 나라.

한국처럼 친구 없으면 못 살고 불안해하는 애들, 널 피곤하게 만든다.

대충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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