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폐수 방류, 서울과 수도권 1,000만 명,
암 기형아 출산 등 심각한 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후폭풍 예상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핵폐수 방류 실태와 김정은 비판
북한 평산 우라늄 생산공장에서 핵폐기물과 핵폐수가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는 의혹은 최근 고해상도 위성사진과 복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정확한 방류량 및 방사능 농도는 북한의 투명하지 않은 정보 공개로 인해 외부에서 정밀하게 산출하기 어렵지만, 침전지 포화와 본격 방류라는 점에서 방류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핵 폐수 방류의 비인도적인 처리 방식에 대한 규턴과 문제점, 후폭풍에 대해 분석해본다.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핵폐수 방류 실태를 살펴보면, 2024년 하반기, 평산 우라늄공장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이 소하천은 예성강과 합류하고, 예성강은 남쪽으로 흘러 한강 하구와 강화만, 서해로 이어진다. 평산 우라늄공장은 북한의 핵무기용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폐수는 과거 침전지에 쌓여 있었으나, 최근 포화 상태에 이르러 하천으로 직접 방류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났다.
과거에도 평산공장 폐수의 누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2019년 통일부 수질 검사에서는 “특이사항 없음”으로 발표됐으나, 최근 위성사진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폐수를 방류하는 새로운 상황임을 보여준다. 2017년부터 평산 우라늄공장에서 방사성 폐기물 누출이 증가한 정황이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 드러났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침전지 포화로 인한 대량 방류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방류된 폐수는 예성강, 한강 하구, 서해로 이어지는 수계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구조다.
정확한 방류량 및 방사능 농도는 북한의 투명하지 않은 정보 공개로 인해 외부에서 정밀하게 산출하기 어렵지만, 침전지 포화와 본격 방류라는 점에서 방류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 1,000만 인구 피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성강과 한강 하구, 그리고 강화만을 거쳐 서해로 오염수가 유입될 경우, 서울 서부, 인천, 경기 서남부 등 수도권 1,000만 인구의 식수와 해양 생태계, 농수산물에 잠재적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사회칼럼] 조찬우 대기자/칼럼니스트
출처 : 데일리머니(http://www.thedailymoney.com)
지도에서 북한 핵폐수 강을 지워버림
그러나 위성사진에선 노무 티나 못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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