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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3가지 숫자 3 Important Numbers to Know for Bitcoin Investors


100만, 1,000억, 2조

  비트코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면, 세 가지 핵심 숫자를 기억하라. 이 숫자들은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 수요 흐름, 그리고 글로벌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Important Numbers to Know for Bitcoin Investors
https://www.nasdaq.com/articles/3-important-numbers-know-bitcoin-inv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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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첫 번째 주목할 숫자는 100만 달러이다. 월가의 주요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비트코인의 2030년 목표가가 100만 달러이며,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150만 달러까지 예측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희망이 아닌, 비트코인의 채택 확산과 연평균 60~75% 성장률(CAGR)을 전제로 한 정량적 모델에 기반한 수치다.

두 번째는 1,000억 달러다. 2024년 1월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 현재까지 유입된 자금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는 비트코인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았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현재까지 575,856 BTC를 보유하며 미국 정부(198,109 BTC)나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528,185 BTC)보다도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ETF 유입이 증가하면 가격이 오르고, 유출되면 하락하는 구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세 번째는 2조 달러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1.6조 달러 수준이지만, 2025년 1월 역대 최고가 109,000달러를 기록할 당시에는 2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는 구글(알파벳)이나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이며, 비트코인을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기술주(Tech Stock)로 간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을 “매그니피센트 7B(Magnificent 7B)”의 일원으로 분류하며, 테슬라를 대체할 기술 자산으로 제시했다.


이 세 가지 숫자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과 제도화 속도, 자산으로서의 포지션을 이해하기 위한 마인드맵 역할을 한다. 더모틀리풀은 “이 숫자들을 통해 정보의 혼란 속에서도 시장의 신호를 식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소현 기자 coin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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