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좌표에는 군인가족 아파트 100여명 거주,
좌표대로 그냥 투하 했으면 군인아파트 몰살,
최종 육안 확인 후 2km 떨어진곳 투하한 듯
북 간첩들 침투?
조종사들 철저히 조사해야
국회 탄핵소추 군 장성 증인들 민주당에 포섭돼 허위증언하기도
공군 KF-16 전투기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좌표를 잘못 입력한 데 이어 표적의 고도 또한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에 따라 폭탄이 잘못 입력한 좌표에서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잘못된 좌표는 군인아파트가 있는 자리다.
그 결과 지난 6일 실제 사격훈련에서 MK-82 폭탄 8발은 오입력한 좌표에서도 약 2km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조종사들이 오입력한 좌표의 위치는 5층짜리 군인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선 곳이다. 공군은 지난 10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이런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공군은 당시 KF-16 전투기 조종사들이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했고, 3차례 표적을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공군 관계자는 “좌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았고, 3번의 확인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게 사고의 핵심 원인이라고 판단했다”라며 “해당 내용은 오폭 원인과 상관이 없어 조사결과 중간 발표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경향신문
https://youtu.be/8Xd60v-9u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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