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당일까지 계속
법원, 선거 당일까지 행사 지속 가능하다 판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대선을 앞두고 경합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하루 100만 달러(약 14억원)’ 상금 추천 행사를 선거일인 5일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수층 유권자의 등록을 장려하기 위한 해당 이벤트가 당첨자를 무작위로 뽑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대선 이후까지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y News edited by kcontents
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 펜실베이니아주 지방법원의 안젤로 포글리에타 판사는 머스크의 상금 이벤트를 중단시켜달라는 소송과 관련해 대선날인 5일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 같은 판결을 내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 폴리티코는 “포글리에타 판사와 양측 변호인은 (대선 하루 전인) 지금 법원이 행사 금지를 내리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법원의 판결로 해당 행사는 예정됐던 5일까지 진행될 수 있게됐지만, 이와 관련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머스크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100만 달러 당첨자를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신들의 단체와 일치하는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사전 심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매일 지급되는 상금은 불법 복권 지급금이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 이 같은 추첨 행사를 통해 1600만 달러(약 220억원)를 기부했다. 아메리카 팩 측은 4일 애리조나에서 우승자를 발표하고, 마지막 대선 당일은 미시간에서 우승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조선일보
Elon Musk to join Trump for election night events
https://tribune.com.pk/story/2507703/elon-musk-to-join-trump-for-election-night-events
https://youtu.be/KvzQ0znz3vY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