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억 규모
대우건설과 공동 시공…19개동 3천여가구 조성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1조3천86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공사비는 총 1조3천86억원이며,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7천197억원), 대우건설의 지분은 45%(약 5천889억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으며, 해외 건축기업 아카디스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길이 500m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함께 9개의 테마정원, 5.1㎞의 산책길, 17개의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118m 높이에 길이 105m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부산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 서울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정비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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