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1979년에 이유립이 간행한 '위서'
한국 국격이 날이 갈수록 급락하는 듯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여호규)와 한국역사연구회(회장 박종린) 등 국내 대표적인 역사·고고학회 48개 단체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비판하고 우려하는 성명을 17일 냈다.
또 “역사학계의 정설은 (환단고기가) 1979년에 이유립이 간행한 위서라는 것”이라며 “위서는 말 그대로 가짜 역사서일 뿐 어떤 사료적 가치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역사학계와 사이비 역사 사이에는 어떠한 학문적 논쟁도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학계를 향한 사이비 역사의 일방적 비난과 터무니없는 주장이 존재할 뿐인데, 이를 학문적 논쟁이나 관점의 차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며 이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대통령실은 ‘환빠’나 환단고기와 관련한 대통령의 애매모호한 표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사이비 역사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표현하고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 것이며 ▲역사 정책 수립과 추진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relion-academia/2025/12/17/V2UQ3ROZ55GS5C2DSN5ENUXI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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