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th Korean construction equipment manufacturer Doosan Bobcat is set to acquire a majority stake in its German rival, Wacker Neuson.
Wacker Neuson confirmed on Tuesday that it is in advanced discussions with Doosan Bobcat regarding a potential majority stake acquisition. The Munich-based company stated that Doosan Bobcat is considering purchasing approximately 63 percent of shares from major shareholders. In addition, a public cash offer to all remaining shareholders is planned. However, it remains uncertain whether a sale of shares and a takeover offer will actually materialize.
[개관]
두산밥캣은유럽에 있는 영업 사무소와 부품 유통 센터를 포함하여 독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현재 독일 건설 장비 제조업체인 바커 노이손 (Wacker Neuson) 인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인수는 두산밥캣이 유럽 시장,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여겨집니다. 또한 두산밥캣은 최근 운영 효율화를 위해 독일 지게차 생산 자회사를 청산했습니다 .
독일에서의 현재 활동
잠재적 인수: 두산밥캣은 Wacker Neuson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고 공개 인수 제안을 하기 위한 협상 중입니다.
경영권 지분을 포함한 두산밥캣 측 인수가는 20억유로(약 3조4000억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밥캣을 인수(인수가 49억달러)한 이후 두산그룹의 역대 두 번째 빅딜이 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커노이슨 시가총액은 14억유로(약 2조4000억원)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인수 후 시너지 효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가 30억유로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번 경영권 지분 거래 규모는 3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두산밥캣 측은 일단 사내에 보유한 현금 등으로 2조원가량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금융기관의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바커노이슨은 184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전문 제조사다. 특히 소형건설장비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간 20억유로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직영 판매·서비스 조직과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합병(M&A)을 계기로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출처인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두산밥캣의 이번 바커노이슨 인수 결정에 대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점유율이 높은 반면 유럽 지역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반면 바커노이슨은 독일, 오스트리아, 북유럽 등에서 영향력이 커 두산밥캣의 유럽 확장 전략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산업계 관계자는 “두산밥캣이 유럽 전역의 딜러망과 생산 시설을 보유한 바커노이슨에 대한 M&A를 결정한 것은 공장 설립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상당히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산밥캣은 이미 지난 10월 독일 현지법인을 신설하는 등 인수를 앞두고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 3분기 기준 두산밥캣의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매출은 2억4600만달러(약 3870억원)로, 전체(15억2900만달러)에서 16.1%를 차지한다.
회사는 최근 4년간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유럽 매출이 연평균 8%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체코에 핵심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독일(지게차)과 프랑스(텔레핸들러)에도 소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등 9개 지역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어 이번 M&A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소형 건설기계 수요는 매년 16만대 수준이다. 독일이 22%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유럽 시장 개척에도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특히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주 확대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거래는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밥캣을 인수한 이후 두산그룹의 역대 두 번째 빅딜이 될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당시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49억달러(약 7조2000억원)에 미국의 소형 건설장비 회사인 밥캣을 인수해 주목받았다.
이후 2017년 삼성전자가 미국 오디오·전장기업 하만을 80억달러(약 12조원)에 인수할 때까지 역대 한국 기업 해외 M&A 최대 거래로 기록됐다.
남준우 기자 nam.joonwoo@mk.co.kr
이동인 기자 moveman@mk.co.kr
강두순 기자 dskang@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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