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연관 건은 조사 못할 것"
캄보디아 한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이 15일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다. 단장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맡는다. 국제 수사 공조를 위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도 대응팀의 일원으로 함께 출국한다. 1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사안들이 결정됐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런 조치들은 이 대통령이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 문제에 대응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또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각국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5∼6번째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그 숫자가 적지 않다”며 “관계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 간의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시에 따라 정부는 이날 캄보디아 정부와 긴급 접촉해 양국 경찰이 참여하는 한·캄 스캠(사기)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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