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의 별미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가 제철인 참다랑어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특히 오메가-3 지방 계열 가운데 DHA와 EPA가 많다.
DHA가 많은 생선으로는 등푸른생선이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DHA가 가장 많은 것은 참다랑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참다랑어의 DHA 함량은 34.6%다. 고등어(11%)와 비교하면 약 3배 많다. 전갱이(8.5%)는 약 4배, 연어(16.1%)보다는 약 2배가 많다.
Saving bluefin tuna: The sushi delicacy threatened by climate change
https://www.bbc.com/future/article/20241210-saving-bluefin-tuna-the-sushi-delicacy-threatened-by-climate-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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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는 혈액 순환과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팔다리가 저린 사람들은 EPA 섭취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참다랑어의 EPA는 부위 중에서 뱃살에 많다. EPA를 포함해 뱃살의 지방 함량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늘어난다. 겨울에 먹는 참다랑어 뱃살 100g에는 지방이 38.9g 들어 있다. 여름 뱃살(5.8g)보다 약 6배 이상 많다.
참다랑어는 오메가3와 함께 단백질도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자료를 보면, 참다랑어(생것) 100g의 단백질 함량은 23.9g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10㎎ 들어 있다.
참다랑어는 ‘참치’라고도 부르나, 우리가 흔히 먹는 참치통조림 속 생선은 아니다.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일종인데,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것은 다랑어류 중에서 다른 종류인 가다랑어다.
참다랑어는 다랑어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 몸길이가 3m에 이른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톤에 가까운 800㎏짜리 초대형이 잡힌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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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크고 고급 어종이라 ‘바다의 귀족’이란 별칭도 있다. 특히 뱃살 부위는 고소한 맛이 좋아 고급 식재료로 쓰인다.
맛은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국내에선 주로 회나 덮밥식으로 먹지만, 서양에선 스테이크나 타르타르 형태로 즐긴다. ‘참다랑어 타르타르’는 참다랑어를 채소와 함께 다져서 만드는 고급 요리다. 여기에 상큼한 타르타르 소스를 얹는다.
최근 주목받는 요리로는 타다키가 있다. 참다랑어의 겉만 살짝 구운 요리다. 겉은 익고 속은 부드러워 이색적인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Saving bluefin tuna: The sushi delicacy threatened by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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