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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차기 대권’ 이재명 거부감 54.7%...尹 체포 반대 43.8%


민주 41.8%·국힘 40.5%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가운데 응답자의 43.8%가 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지도 물은 결과 54.7%가 그렇다고 답했다.

16일 미디어토마토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집행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0%는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43.8%였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2%였다.

  한남동 관저 탄핵반대 집화 프리진뉴스 edited by kcontents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30대에서 50대까지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20대의 경우 ‘찬성’이 46.9%, ‘반대’가 53.1%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대구·경북(TK)은 ‘반대한다’는 응답이 65.1%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 60%가량이 윤 대통령 체포에 찬성했다. 중도층은 ‘찬성’ 58.7% 대 ‘반대’ 39.8%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찬성’ 22.5% 대 ‘반대’ 76.0%, 진보층은 ‘찬성’ 90.0% 대 ‘반대’ 9.6%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어떻게 해야 될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6.0%는 ‘찬성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41.3%는 ‘반대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기 대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4.7%가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은 43.0%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2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66.1%, 68.3%가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은 40대와 50대에서만 높게 나타났다.

과천 공수처 탄핵반대 시위 via youtube

특히 중도층 절반 이상이 이 대표에 대해 거부감을 표했다. 중도층은 ‘거부감 있다’ 54.7% 대 ‘거부감 없다’ 40.6%였다. 보수층은 ‘거부감 있다’ 85.4% 대 ‘거부감 없다’ 14.0%, 진보층은 ‘거부감 있다’ 17.1% 대 ‘거부감 없다’ 81.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8%,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3%, 진보당 1.0%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3%, ‘잘 모름’ 0.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6.5%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문화일보

https://youtu.be/BQmxKZmQh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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