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공항 참사는
장기 기획된 반국가세력의 음모 가능성
(편집자주)
29일, 오전 11시쯤 1초 방송사고 포함된 ‘탄핵 817’
“챗 GPT 817은 북한 대남공작 지령·방침 단어”
“영상 편집 작업용 화면일 것 ‘817’ 뜻 무엇인지 밝혀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MBC 방송 중 ‘탄핵 817’ 이라는 단어가 1초 정도 화면에 잠시 노출됐다 사라진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29일 ‘대남공작설’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9일 스카이데일리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MBC는 ‘무안국제공항 사고’뉴스특보’를 진행하며 “착륙 중 랜딩기어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 높아”라는 속보를 전했다. 해당 속보가 이어지며’탄핵 관련 : 817‘이라는 단어와 함께 광복·NVIDIA·애플 등의 문구가 1초 정도 잠시 비친 후 사라졌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름도 함께 노출됐다.
29일 오전 MBC는 ‘무안국제공항 사고’뉴스특보’를 진행하던 중 '탄핵:817'이라는 문구가 담긴 화면을 1초 정도 송출했다. '817'은 북한에서 대남공작을 의미한다는 챗GPT(인공지능) 답변이 해당 캡처 사진과 함께 확산하며 북한 주도 대남공작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해당 사진은 캡처 후 복수 온라인커뮤니티에 ‘챗GPT 답변’과 함께 급속도로 확산했다. 챗 GPT는 ‘817 지령이 뭐야’라는 질문에 대해 “1987년 8월17일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시한 정책으로, 주로 대남 공작 관련 지침을 담고 있다. 이 방침은 남한 사회의 혼란을 유도하고 북한의 체제 선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의 대남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답했다.
MBC는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후부터 윤 대통령 관련 편파방송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MBC가 대남 공작을 유도하고 있다는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글을 올린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기사 배후에 북한 대남 공작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곳곳에 간첩이 있다” “이제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아 탄핵몰이를 하던 방송의 의도를 알겠다”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전직 MBC 간부는 “MBC에서 잠시 북한 지령을 노출 했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스카이데일리에 “영상편집 과정 중 향후 방송에서 쓸 아이콘과 문구를 먼저 작업해 놓은 게 잠시 노출된 것 같다”며 “817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기 전까지 이를 규정하는 건 섣부르다”고 했다. 섣부른 음모론을 경계해야한다는 것이다. 한 유저는 “이 나라는 툭하면 음모론, 대북몰이”라고도 했다.
장혜원 기자hyjang@skyedaily.com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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