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쉽고, 영양 가득”...4가지 재료가 핵심
영국 유명 의사가 영양소 가득한 점심 식단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의사인 아미르 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만들기 쉽고, 돈도 적게 들며, 영양소 가득한 점심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미르 칸은 영국 대표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브리튼’에 출연한 바가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약 5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색 양파가 식단의 핵심이다”며 “자색 양파, 토마토, 올리브 오일, 호두를 잘게 잘라 볶아 먹으면 좋다”라고 했다. 영국의 유명 의사가 추천한 각 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자색 양파
자색 양파는 일반 양파에 비해 향과 매운맛이 적은 반면, 수분과 단맛이 풍부해 샐러드에 많이 사용된다.자색 양파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혈관 손상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한다. 뇌 미세혈관까지 항산화 성분을 전달해 뇌경색‧뇌출혈‧뇌졸중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자색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화아릴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올리는 역할을 해 위암‧전립선암‧유방암 등을 예방한다. 자색 양파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세포 노화를 막고 뇌 기능을 활성화해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19kcal로 매우 낮다. 또 수분이 많아 포만감도 크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베타카토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춘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다.
호두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60%를 구성해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호두는 무기질이나 단백질을 보충하는 공급원이기도 하다. 또한 오메가3인 알파 리놀레닉산(ALA)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 L-아르기닌과 비타민 E 형태 감마 토코페롤 역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영국 의사 아미르 칸이 요리하는 모습./사진=닥터 아미크칸 인스타그램 캡처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처럼 건강한 지방은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 된다. 특히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올리브 오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니트로 지방산 화합물이 생기는데 이것이 심장,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발작 등의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채소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는 데 좋다.
김예경 기자 헬스조선
Dr Amir Khan says adding one fruit to diet can reduce risk of cancer and diabetes
https://www.coventrytelegraph.net/news/health/dr-amir-khan-says-adding-303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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