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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 보낸 트럼프, 이란에 '우라늄 영구 종식' 등 3가지 합의 요구 Trump says ‘massive armada’ headed to Iran, urges Tehran to make deal


Trump says ‘massive armada’ headed to Iran, urges Tehran to make deal

'The next attack will be far worse! Don’t make that happen again,' warns US president

US President Donald Trump said Wednesday that a “massive Armada” is headed to Iran, expressing hope that Tehran will “come to the table” and negotiate with Washington.

“A massive Armada is heading to Iran. It is moving quickly, with great power, enthusiasm, and purpose,” Trump wrote on his social media platform Truth Social.

https://www.aa.com.tr/en/americas/trump-says-massive-armada-headed-to-iran-urges-tehran-to-make-deal/3813300

①우라늄 농축 종식과 비축분 폐기

②탄도미사일 수량과 사거리 제한

③중동 대리세력 지원 금지

"美함대, 베네수엘라처럼 할 준비와 능력, 의지 갖췄다…시간 거의 없다"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함(CVN 72)이 이란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일련의 요구 사항에 동의하지 않으면, “신속하고 폭력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공격에는 베네수엘라의 실권자 나콜라스 마두로를 급습ㆍ체포한 것과 같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정예 혁명수비대 수뇌부에 대한 ‘참수(decapitation)’작전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거대한 함대(massive Armada)가 이란으로, 막강한 힘과 열정,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빠르게 이동 중”이라며 “베네수엘라 때와 마찬가지로, (이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고, 그럴 의지와 능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만약 공격이 이뤄지면, 작년 6월 22일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 작전으로 B-2 폭격기들이 포르도ㆍ나탄즈ㆍ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시설 세 곳을 파괴한 것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말로 시간이 관건이다. 내가 이전에도 이란에 말했듯이, 합의하라(MAKE A DEAL)!”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지난주까지 진행된 이란과의 비공식 간접 협상에서 미국 측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영구적이고 전면적인 종식과 비축분 폐기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수량 제한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 등 이란의 중동 내 대리(代理)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미국과 유럽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의 28일 소셜미디어 글과 지난 주 협상은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이란 시위대에 대한 보호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트루스 소셜에 “이란의 애국시민들이여, 계속 저항하라. 정부기관을 접수하라. 도움이 가고 있다”고 썼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집계된 시위 희생자수가 3117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인권 단체들은 3400~6200명 사이로 추정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측의 첫번째 요구인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영구 종식과 기존의 농축 비축분 폐기는 이란이 소규모 은폐 시설에서도 우라늄 농축을 계속할 수 있어 외부 기관의 감시가 매우 어렵다고 보도했다. 이는 또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달리, “상당히 약화된”(미 국가안보전략 보고서 결론) 정도에 그쳤다는 방증(傍證)이기도 하다.

탄도미사일 사거리와 수량 제한은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타격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란으로선 이 미사일이 없으면, 이스라엘의 재공격을 억제할 수단이 없다. 반면에, 마지막 요구 조건인 중동의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은 최악인 이란 경제 사정과 통화 가치를 고려하면, 이란이 가장 수용하기 쉬울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지난 주 제3국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간접 협상을 하면서 시위자 800여 명을 즉결 처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에이브러햄 항모, 베네수엘라 작전에 동원된 장비 모두 갖춰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X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타격그룹(Strike Group)이 중동 지역에 배치돼 지역 안보와 안정성을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와 F/A-18 슈퍼 호넷 전투기와 같은 주력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Growler) 전자전기, E‑2D Hawkeye 공중통제기 등, 미국의 마두로 체포 작전에 동원됐던 기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대 35노트(시속 약 65km)로 항해하며, 5600명의 승조원을 수용한다.


그러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8일 미 의회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미 항모의 배치가 1차적으로는 중동 지역에 배치된 최대 4만 명의 미군에 대한 ‘방어적 성격’임을 밝혔다. 그는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3만~4만 명 전원이 “수천 기의 이란 자폭형 무인기(UAV)와 이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간단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약 최고지도자와 정권이 붕괴된다면, 그 체제 안에서 어느 정도 협력 가능한 인물이 등장해 유사한 전환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우리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체제보다 훨씬 더 복잡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에서 “군사적 위협으로는 외교의 효과를 거둘 수 없다. 협상을 원한다면 위협과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요구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그치는 같은 날 늦게 소셜미디어 X에 이란은 “어떠한 군사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다”며 작년 6월의 12일 전쟁 때보다 “더 강력하고, 더 신속하며, 더 심층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이란은 “핵무기는 결코 보유하지 않되 평화적 핵기술에 대한 이란의 권리는 보장하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핵 합의”에는 수용 의사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1주일 전에도 미국ㆍ이란 간 전쟁이 중동 전체에 미칠 불안정을 경고하며 “전면적 충돌은 혼란스럽고 잔혹하며, 이스라엘과 그 대리 세력들이 백악관에 부추기는 환상적인 일정표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주(駐)유엔 이란 대표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재 글에 대해 21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 잘못 발을 들였을 때, 7조 달러 이상을 탕진했고 7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성명을 냈다.

이철민 기자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6/01/29/F3VTO7TFVRC2RHO2JAQSEKXG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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