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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정선거 관련' 윤 지지 입장 나올 듯


계엄 불가피한 조치
공화당 의원들,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 사건, 부정선거 등 밝혀내야 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최근의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을 거론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공화당 소속의 릭 스콧 상원의원이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긍정적인 코멘트를 해서 화제다.



릭 스콧 상원의원은 13일 "공산주의 중국 정부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관영 매체 미국의 소리(VOA)는 전했다.



이는 VOA가 미국이 현재의 한국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스콧 의원은 윤 대통령이 최근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대국민 담화에서 미국 항공모함 등을 겨냥한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스콧 의원은 "나는 공산주의 중국이 비열한 정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세계 어느 곳이든 우리 삶의 방식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훌륭한 동맹국"이라며 "한국을 계속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스콧 의원은 "한국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부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한국은 중요한 동맹국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역 미국의 상원 의원이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무인기를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가 적발된 사건과 지난달 40대 중국인이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며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외국인의 간첩 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주일 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역시 윤 대통령이 거론한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에 대해 "언급된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이에 대한 브리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이 한국에서 매우 도전적인 정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 매우 도전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자 역시 2020년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각종 사법 리스크로 도전적인 순간을 맞은 바 있으므로, 해거티 상원의원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입장에 나름의 공감대를 형성한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윤 대통령이 처한 상황과 국민 담화문이 미국 정치권에 속속 각인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전체 미국 정치권에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척결에 대한 코멘트가 곧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하원의원도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1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에 올린 글에서 "한·미·일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은 우리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한국 국민과 그들이 선출한 입법부가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서는 모습을 전 세계가 지켜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존중하여 계엄을 해제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정충신 선임기자 문화닷컴

성창경

https://youtu.be/C4g_IKwlC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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