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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실체 드러나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Spikeopathy’: COVID-19 Spike Protein Is Pathogenic, from Both Virus and Vaccine mRNA



코로나 백신, 척수 건드렸다
1억명 조사 충격적 부작용

mRNA 백신, 오작동 드러나
내내 은폐하다 감당 못하니 이제 실체 드러나

정부의 권유에 죽은 사람들만 안타까워

WHO는 이미 코로나의 정의 바꿔
윤 정부도 부작용 모른 채 덮으려고 해
아직도 접종 권고 작태
아직도 코로나 접종으로 돈 버는 의사들
(편집자주)

“이 남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장장 600일 넘게 감염돼 있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의 몸에서 수십 가지 변종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전염병 학회 글로벌 회의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팀의 발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러스가 한 사람 몸에서 613일 동안 죽지 않고 버티면서 수많은 돌연변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2년에 가까운 이 감염 기간은 사상 최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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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코로나에 감염된 이 남성은 당시 72세였다. 그는 림프종 등 혈액암과 유사한 여러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후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때마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혈액에 큰 결함이 있었기에 그는 백신을 세 번 맞았는데도 몸에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

2023년 10월 이 남성은 사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원래 갖고 있던 만성 혈액 질환 때문이었다. 연구팀은 그가 코로나 검사 때 사용했던 면봉 샘플을 분석했다. 이 남성이 감염된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은 50개가 넘는 돌연변이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돌연변이들이 특별히 감염력이나 살상력이 높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가 감염된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 변종은 이 남성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통해서 나타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코로나가 출현한 지 4년 반, 과학은 이제야 이 폭풍 같은 감염병의 실체를 자세히 알아가고 있다. 20개월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부작용도 드러났다. 횡단성 척수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병이다. 척수에 작용해 신경 계통에 이상을 일으킨다. 또 전세계 수십억명이 맞은 mRNA 백신이 가끔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세계를 단절시키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 대해 새롭게 알려진 사실들은 무엇일까.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The Joongang Plus에서 연재 중인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연구와 의료 정보를 소개한다.



올해 2월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은 세계 4대륙 8개국 9900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을 탐색했다. 지금까지 부작용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의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이 맞은 백신 도즈 수도 엄청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약 1억8000만 도즈, 모더나 약 3600만 도즈, 아스트라제네카 약 2300만 도즈다.

연구팀은 가장 유명한 이 세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살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백신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특별 관심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13가지 부작용 질환이 드러났다. ‘특별관심 이상 반응’은 백신 부작용 중 특별히 신중히 관리해야 하는 걸 가리킨다.

13가지 부작용 중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건 횡단성 척수염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다. 횡단성 척수염은 척추 안에 든 신경다발인 척수에 염증이 나타나는 병이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세포를 감싼 물질이 벗겨지는 병이다. 둘 다 악화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두 질병이 나타나는 관찰예상비는 1.91과 2.23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을 때는 1차 접종 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관찰예상비가 3.78로 나타났다. 관찰예상비가 1.91이란 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1건 나타나야 할 게, 백신을 맞았더니 1.91건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임상 시험에서 위험도를 나타내는 위험비와 다른 개념이다. 인과 관계는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이 관찰됐다는 의미다.

전체적으로 볼 때 횡단성 척수염은 100만회 접종 당 1.82건,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100만회 접종 당 0.78건으로 나타났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런 질병은 100만명에 1건 혹은 수백만 명 중에 한두 건 발견되는 케이스”라며 “임상을 해서는 확인이 안 되는 정말 낯선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드러난 13가지 질환은 무엇이며, 각각의 관찰예상비는 어땠을까? 특히 대표적인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심근염과 심낭염은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

mRNA 백신, 오작동 드러나

“mRNA 백신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사회에 영향력 있는 한 의사의 말이 여론을 달궜다. FLCCC란 단체를 이끄는 폴 매릭(Paul Marik)이다. 그는 근거로 한 논문을 들고 왔다. 유명 학술 저널 네이처에 실린 것으로 mRNA 백신의 오작동을 밝혀낸 내용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mRNA 백신이 가끔 오류를 일으킨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 나온 논문 35만 건 중 세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은 블록버스터급 연구였다.

제목은 외계어 같다. ‘N1-메틸슈도유리딘화를 하면 리보솜의 프레임 시프트가 +1만큼 된다’는 것이다. N1-메틸슈도유리딘화는 mRNA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즉 이 기술 없이는 현재의 mRNA 백신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없다.

이 논문의 의미는 이 핵심 기술이 프레임 시프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리보솜은 mRNA를 읽어 들여 아미노산을 찍어내고 최종적으로 단백질을 생산하는 생체 기계다. mRNA 백신은 리보솜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항원을 제조한다. 이 바이러스 항원은 우리 몸에 항체를 생성하게 해서 나중에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여기에 프레임 시프가 일어나면 엉뚱한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 목표로 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니라 다른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논문은 실제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이 논문은 지극히 과학적인 논문이지만, 결론의 마지막 문장이 사뭇 의미심장하다. “효과를 줄이거나 독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는 잘못된 번역을 피하려면…”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독성(toxicity)’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딱 한 번 등장한다.


이 말이 미국의 저명 의사인 폴 매릭의 입을 빌어 크게 화제가 됐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주장대로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할까? 실제로 mRNA 백신의 오류 가능성은 우리 몸에 해를 미칠까? 폴 매릭은 미국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인물일까?
이정봉 기자 중앙일보


‘Spikeopathy’: COVID-19 Spike Protein Is Pathogenic, from Both Virus and Vaccine mRNA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045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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